![]() 포항시가 운영하는 경로식당 무료급식소 만나의집(대표 왕수일)은 27일 국제로타리 3630 지구 포항민들레로타리클럽(회장 정소영)과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소외계층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와 따뜻한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양 단체는 앞으로 매월 넷째 주 수요일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정례화하고, 어르신들의 생활 안정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식 이후에는 민들레로타리클럽 회원들과 만나의집 봉사자들이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치며 훈훈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봉사에서는 식사 제공뿐 아니라 따뜻한 말벗 활동과 건강 상태 확인 등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 지원도 이뤄졌다.
정소영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봉사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포항민들레로타리클럽은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왕수일 만나의집 대표는 “어르신들의 어려움을 가까이에서 함께 나누고 지원해 주는 기관이 있어 든든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협력으로 소외계층 어르신들이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시는 현재 13개소의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며 1,700여 명의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 끼 식사를 제공해 지역사회 노인복지 증진과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