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 노인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 ‘힐링아로마’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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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 노인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 ‘힐링아로마’ 운영

힐링 아로마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곡성군 어르신들
[남도기자협회] 곡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지역 어르신들의 정신건강을 지키고 정서적 안정을 높이기 위해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 ‘힐링아로마’를 7월과 9월 중 총 3회에 걸쳐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노년층에서 빈번하게 나타나는 우울감, 불안, 외로움 등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단절과 활동 제한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아로마 향기를 활용한 치유 활동은 정서 회복과 삶의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참여 어르신들이 직접 향기를 고르고 만들어보며 사람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지역사회 내 소통의 장이 됐다.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감정 아로마의 개념과 이해, 감정·기분 오일 향기 체험, 감정 카드 읽고 듣기 활동, 아로마 목걸이와 통증 완화 롤온 만들기 등이다.

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 윤현주 센터장은 “아로마 향기는 단순히 좋은 냄새를 맡는 것이 아니라 뇌와 신경에 직접 작용해 긴장을 풀어주고 정서적 안정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라며, “어르신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고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앞으로도 다양한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개발해 노인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정신건강 문제나 우울감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경우 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무료로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정신건강 예방 프로그램, 정신질환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주말과 야간에도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 자살예방상담전화를 통해 상담이 가능하다.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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