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 보호작업장, 카페 ‘휘게’ 2호점 운영 개시…14일까지 무료 시음회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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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 보호작업장, 카페 ‘휘게’ 2호점 운영 개시…14일까지 무료 시음회 진행 중

카페 전경 사진
[남도기자협회]남양주시는 12일 다산수변공원에서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 보호작업장이 카페 ‘휘게’ 2호점 영업을 시작하고, 14일까지 무료 시음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시는 북부장애인복지관 내 1호점에 이어 다산수변공원에 새롭게 마련된 것으로, 바리스타 전문교육을 받은 장애인이 근무하는 직업재활시설 카페다.

카페 ‘휘게’는 덴마크식 라이프스타일인 ‘휘게(hygge, 일상 속 행복과 편안함을 누리는 삶의 태도)’에서 이름을 따왔으며, 누구나 편안히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한다. 또한 장애인과 시민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사회적 상호작용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14일까지 3일간은 영업 개시 행사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제공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이번 운영을 통해 장애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보호작업장 사업 확대,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검토 중이다.

한편, 카페 ‘휘게’ 개소식은 오는 9월 25일 오후 5시에 다산수변공원점에서 열릴 예정이며, 개소식 당일에도 무료 시음회가 진행돼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카페 휘게는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실현하는 직업재활 모델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 향상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권혁수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 보호작업장 시설장은 “우리 작업장이 운영하는 카페는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하며 시민과 함께 일하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운영 초기부터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을 받고 있어 감사하며, 앞으로도 모두에게 열려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 보호작업장은 시가 위탁 운영하는 기관으로, 지역사회 장애인의 자립과 일자리 창출, 사회 참여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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