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 법적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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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 법적 기반 마련

박정수 의원 대표발의 '충청남도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에 관한 조례안' 기경위 통과

박정수 의원 대표발의 「충청남도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에 관한 조례안」 기경위 통과
[남도기자협회]충남도의회가 지역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다.

충남도의회는 박정수 의원(천안9‧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에 관한 조례안'이 제361회 임시회 기획경제위원회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세계 산업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이 전 산업 분야로 확산되면서 생산성 혁신과 신산업 창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선진국은 물론 국내 다른 지자체들 또한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이며 지역 경제 구조를 바꾸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조례안은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산업 전반에 적용하여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산업 디지털 전환’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도록 했다.

특히 최근 시행된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법'과 발맞춰 충남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 추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종합 시책 마련·추진에 관한 도지사의 책무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 기본계획 수립 및 실태조사 ▲인력 양성·연구개발·성과 확산 등 지원사업 추진 ▲기관·단체 출연 근거 마련 ▲산업디지털전환위원회 설치 및 운영 규정 등이다.

박정수 의원은 “조례가 마련되면 충남의 산업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며 “지역 기업의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와 산업 성과가 창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례는 17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며, 충남도가 추진 중인 디지털 혁신 전략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미래 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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