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 중증장애인, ‘생애 첫 제주여행’으로 새로운 도전 |
이번 여행은 남양주다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경기도 누림센터)의 ‘2025년 장애인복지단체 협력 증진 공모사업’에 선정돼 마련됐다.
여행에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중증장애인 17명을 포함해 활동지원사, 안전요원 등 34명이 참가했으며, 참가자 중 상당수에게는 이번 여행이 ‘생애 첫 제주여행’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이들은 곽지해수욕장, 천지연폭포 등 무장애 관광지를 둘러보며 제주도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센터는 △사전 안전교육 △이동 지원 △의료 서비스 연계 등 철저한 준비로 참가자들이 불편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출발 당일에는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과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에서 휠체어 리프트 차량을 각각 1대씩 지원해 공항까지의 안전한 이동을 도왔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제주여행은 중증장애인에게 의미있는 경험이자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이동권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남양주다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연간 2억 1천만 원을 지원하며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뒷받침하고 있다. 센터는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이번 제주여행과 같은 외부 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