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지키는 따끔함’ 대구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순차 실시
9월 22일(월)부터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등 순차적 무료 접종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 |
2025년 09월 18일(목) 09:09 |
![]() ‘건강을 지키는 따끔함’ 대구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순차 실시 |
이번 예방접종은 ‘작은 따끔함이 건강을 지킨다’는 취지로, 시민들의 건강 보호와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해 추진되며, 대상자별·연령별로 시기를 달리해 진행된다.
우선 22일 2회 접종 대상 어린이를 시작으로, ▲9월 29일, 어린이(1회 접종 대상)와 임신부 ▲10월 15일, 75세 이상 어르신 ▲10월 20일, 70~74세 어르신 ▲10월 22일, 65~69세 어르신의 접종이 이뤄지며, 모든 대상군 접종은 2026년 4월 30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하면 주소지와 관계없이 지정 병·의원에서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 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예방접종관리 ' 지정의료기관 찾기)에서 확인 가능하며, 의료기관별 접종 인원이 제한되므로 방문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접종 후 약 2주 정도면 충분한 항체가 형성되고 면역 효과는 약 6개월간 유지된다. 따라서 유행 시기에 맞춰 가능한 빠른 시일 내 접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을 같은 날 접종할 수 있어, 올겨울 안전한 건강관리를 위해 한 번 방문으로 편리하게 동시 접종 받을 것을 권고한다.
아울러, 대구시는 국가 무료접종 대상 외 만 14세~64세의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기존 1~3급) 및 사회복지시설 생활자인 취약계층 대상으로 자체 예산을 투입해 10월 27일(월)부터 12월 20일(토)까지 무료 접종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합병증 위험이 높은 만큼 예방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작은 따끔함으로 시민 모두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권장 일정에 맞춰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