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 당부 야외 활동 시 긴소매·모자 착용, 기피제 사용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 |
2025년 09월 18일(목) 05:52 |
![]() 감염병 예방 수칙 홍보 포스터 |
18일 당진시보건소에 따르면 가을철 주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종류에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쓰쓰가무시증, 라임병 등이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고열,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유발해 치명률이 약 20%로 다른 감염병보다 높아 환자 조기 발견 및 적기 치료가 중요하다.
쓰쓰가무시증은 진드기가 물린 부위에 가피(검은 딱지)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며 발열, 발진, 두통을 동반한다. 라임병은 피부 발진, 근육통, 신경계 이상까지 진행될 수 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예방 수칙으로는 △풀밭에 직접 눕지 않기 △농작업·등산 등 야외 활동 시 긴소매·긴바지·모자 착용하기 △진드기 기피제 뿌리기 △야외 활동 후 즉시 샤워 및 옷 세탁 △발열·피부발진 등 이상 증상 시 신속히 의료기관 방문 등이 있다.
당진시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치료제나 백신이 제한적인 만큼 예방만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특히 농업 종사자, 등산 등 야외 활동이 잦은 사람과 감염 시 사망 위험이 큰 고령자와 기저 질환자는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취약지역 방역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