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고1 대상 맞춤형 진로·학업 설계 상담 지원

13~14일 학생 50여명 참여… 고교학점제 운영에 따른 과목선택 지원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
2025년 09월 15일(월) 10:46
진로·학업 설계 상담
[남도기자협회]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고교학점제 전면시행에 발맞춰 고등학교 1학년의 과목 선택 및 체계적인 학업 설계 역량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13~14일 전주 진로진학센터에서 ‘고1 대상 맞춤형 진로·학업 설계 상담’을 운영했다.

이번 상담은 고1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2학년 때 학습할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 학업을 체계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고자 마련됐다.

고교학점제로 선택의 폭이 넓어진 교육과정 속에서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학습 경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데 의미가 있다.

진로진학상담교사, 대입지원단, 고교학점제 현장지원단 교사 등 베테랑 전문가들이 참여해 1:1 맞춤형 상담을 제공했다.

1인당 약 45분 내외의 상담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적성을 파악하거나 2학년 이수 과목선택 및 대입 전략과 학습법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지난 13~14일 상담에 참여한 5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 결과, 대다수 학생이 상담 선생님들의 전문 지식과 친절하고 상세한 상담 덕분에 그동안 가졌던 불안과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고1 대상 맞춤형 진로·학업 설계 상담은 오는 20~21일에도 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북교육청은 도내 농어촌 지역 고1 학생을 위한 ‘농어촌 고교 방문 상담’도 추진할 계획이다.

학교의 신청을 받아 오는 10월 20일부터 11월 15일까지 전문 상담 지원단이 직접 학교로 찾아가 학생들의 진로·학업 설계를 지원한다.

최은이 중등교육과장은 “고교학점제 시행으로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진로 설계 역량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이번 맞춤형 상담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에 적합한 과목을 선택하고 효율적인 학습 방법을 코칭받아 진로를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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