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지구를 살리는 초록 습관 만들기‘찾아가는 환경교육’운영 8월부터 어린이·어르신 240명을 대상으로… 10월까지 진행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 |
2025년 09월 10일(수) 1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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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육은 서울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1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추진됐다. 환경교육 참여 기회가 적었던 아동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맞춤형 강의를 마련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생활 습관을 전하는 것이 목적이다. 재미있게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친환경의 의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육은 8월부터 10월까지 총 12회 진행된다. 광진구 기후환경 구민 강사가 우리동네키움센터 10곳과 노인복지관 2곳을 방문해 약 240명을 대상으로 밀착 수업을 이어가고 있다.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기관별로 원하는 강의 주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강의 주제는 ▲자원순환 ▲기후변화 ▲버려진 물건 재활용 3개 분야로 구성됐다.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이론 수업을 시작으로, 커피박 재활용 화분 제작, 양말목 미니 바구니 만들기, 책 꾸미기 등 생활 속에서 적용할 수 있는 체험 활동을 병행해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참여자들은 “그동안 몰랐던 기후 위기 문제를 생생하게 실감했다”, “우리의 작은 실천이 환경보호에 도움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 “이런 교육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라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구는 찾아가는 환경교육 외에도 ‘광진환경한마당’, ‘광진 환경작품 공모전’, ‘기후 1.5도 영화제’ 등 다양한 행사를 열어 주민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환경교육은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이자 모두가 함께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친환경 실천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