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최광호 의원, 아동 건강 격차 해소 위해 전면 지원 촉구
5분 자유발언 통해, “완주 초등학교 우유, 이제 전면 무상급식으로”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 |
2025년 09월 10일(수) 13:14 |
![]() 최광호 의원, 아동 건강 격차 해소 위해 전면 지원 촉구 |
최광호 의원은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은 가정만의 책임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챙겨야 할 과제”라며, “우유는 칼슘과 단백질 등 필수 영양소를 간편하게 제공하는 대표적 성장기 식품으로, 아동기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전국 학교우유 급식률은 지난 2014년 53.2%에서 2024년 30.8%로 크게 하락했으며, 완주군은 28.4%로 전국 평균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다.
또한 국가통계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청소년층의 영양섭취 부족 비율은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은 27.5%를 기록하고 있어, 우유 급식 확대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하다고 최 의원은 지적했다.
최 의원은 “완주군은 2018년부터 유치원과 초·중·고 학생 대상으로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하며 차별 없는 식권리를 보장해왔다”면서 “이제 여기에 한 걸음 더 나아가 초등학교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우유 전면 무상급식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간 약 3억 7천만 원의 추가 예산이 소요되지만, 최 의원은 “성장기 아동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일은 단순한 예산이 아닌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집행부의 적극적 검토와 예산 반영을 촉구했다.
최광호 의원은 발언을 마무리하며 “우유 한 컵이 아이의 평생 건강을 지키고, 건강한 아이들이 자라는 것은 곧 지역의 미래를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