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소방서- 생명의 문, 방화문! '닫는' 것으로 '안전'을 지킵니다.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 |
2025년 09월 09일(화) 14:53 |
![]() 방화문닫기 |
하지만 방화문이 열려있다면 어떨까요? 열려 있는 방화문은 유독가스와 화염을 순식간에 확산시켜, 화재 초기 진압과 피난을 방해하고 치명적인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의 70% 이상이 연기 및 유독가스 흡입 때문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방화문이 열리는 순간, 피난 경로는 물론 건물의 다른 소방 시설까지 무력화되어 큰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이러한 중대한 위험 때문에 방화문 개방 및 훼손 행위는 엄격히 금지되어 있습니다.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방화문의 폐쇄나 훼손 등 피난에 지장을 주는 행위를 할 경우 최대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이는 단순한 처벌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필수적인 약속입니다.
군민 여러분의 작은 관심과 실천이 나와 내 가족, 그리고 이웃의 생명을 지키는 큰 힘이 됩니다. 방화문을 항상 닫아 두는 습관, 이것이 바로 우리가 함께 만들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약속입니다.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