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돌봄시설 잠복결핵 감염자 치료 철저’당부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
2025년 09월 09일(화) 09:28
동해시청
[남도기자협회]우리나라 결핵환자 수가 2024년 기준 1만 7944명으로, 결핵 발생률이 OECD 국가 중 2위를 기록했다.

동해시의 지난해 신규 결핵환자는 58명이며, 결핵환자 접촉자 검사 및 병역 판정검사 등으로 나타난 잠복결핵 감염자는 64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14명이 잠복결핵 치료를 시작하거나 완료했고, 약물치료를 거부한 대상자 중 48명은 1년 동안 3개월 마다 추적관찰을 해왔다.

잠복결핵은 체내에 결핵균이 존재하지만 외부로 배출되지 않아 전염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하지만 면역력이 약화될 경우 발병 위험이 높아,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2024년 우리나라 의료기관, 노인 및 아동 복지시설 등 돌봄시설 종사자 결핵검진 결과,‘5명 중 2명’이 잠복결핵 감염자로 확인됐다.

그러나 돌봄시설 잠복결핵 감염자 중 적극적인 치료를 받지 않는 사례가 있어 노인 등 취약계층 집단 내 파급효과가 우려되고 있다.

잠복결핵 치료는 치료 전 사전 검사와 정기적인 검진·진료를 통해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으며, 치료를 완료하면 결핵 발병률을 60~90%까지 예방할 수 있다.

지용만 예방관리과장은 “결핵 발병 시 집단 내 파급효과가 큰 노인 등 돌봄시설 종사자는 반드시 잠복결핵 검진을 받고, 잠복결핵 감염자는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 나와 가족, 주변 사람들을 결핵으로부터 보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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