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융합된 도시생태현황 관리의 미래를 모색하자… 서울시, '생태도시포럼' 개최 위성영상, 3D 공간정보,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로 도시의 생태환경정보 관리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 |
2025년 08월 24일(일) 16:03 |
![]() 생태도시포럼 |
이에, 서울시는 8월 27일 오전 10시 제154차 생태도시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도시생태현황 관리를 위한 인공지능과 공간정보 기술 적용’이다.
생태도시포럼은 1998년 민간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의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발족된 생태도시에 관한 연구모임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포럼이다.
인공지능(AI)은 방대한 공간정보를 분석하여 효율적인 정책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주제도 등 기초자료 제작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또한, 공간정보(GIS, 위성영상, 3D 항공사진 등)를 이용하여 도시 내 녹지, 생태축, 도시열섬 등 도시의 환경생태 데이터를 시각화 및 분석하며, 도시생태 현황을 종합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도시생태환경의 건전성 향상을 위한 투수포장 정책 방향 ▴이끼의 옥상녹화 활용방안 등 기후 위기와 관련된 주제에 대해 국내외 사례를 고찰하고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도시생태현황 관리를 위한 인공지능과 공간정보 기술 적용’으로 경기도 기후 플랫폼 구축, 광역도시생태현황지도 등 도시환경생태 분야에서 다년간 연구활동을 해온 경기연구원 김한수 박사(기후환경에너지 연구실 실장)가 발표를 맡는다.
김한수 박사는 3차원 공간정보(항공 라이다 등)를 활용해 식생 층위구조, 생태축, 산사태 위험지역 분석 등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에 필요한 다양한 주제도와 인공지능과 공간정보 기술을 활용한 도시생태관리를 위한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오충현 생태도시포럼 운영위원장, 송영근 교수(서울대학교), 박찬 교수(서울시립대학교), 송인주 박사(서울연구원), 이명진 박사(한국환경연구원) 등 도시생태 및 환경 분야 전문가들이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포럼에서 AI가 융합된 도시생태현황 관리의 미래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한 후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토론의 좌장은 송영근 교수가 맡는다.
개최 장소는 서울시청 서소문1청사(13층) 대회의실이다. 참가를 위한 사전 등록이나 신청 없이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포럼의 전 과정은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생중계될 예정이다. 모바일로도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으며, 실시간 댓글을 통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기후변화와 도시화로 인해 우리 도시 생태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도시생태현황 관리를 위한 실천적 해법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하여 미래 도시생태계 관리 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오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