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우리들의 고향 영등포!" 영등포구, 다문화 안내 책자 '웰컴 레터' 발간 외국인과 다문화 가족의 안정된 정착을 위한 생활 안내 책자 발간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 |
2025년 08월 22일(금) 07:17 |
![]() 웰컴 레터(겉표지) |
법무부 출입국ㆍ외국인정책본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영등포구의 외국인 주민은 4만 9천여 명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많다.
이러한 배경에서 구는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 가족의 한국살이 적응을 빠르게 돕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정보와 각종 복지 혜택이 담긴 안내 책자 ‘웰컴 레터’를 제작하여 배포하고 있다.
‘웰컴 레터’는 모든 다문화 주민을 환영한다는 의미로, 영등포구 소개부터 ▲입국 및 체류 정보 ▲의료 지원 ▲학교 입학 안내 ▲취업 지원 ▲쓰레기 분리배출 ▲주정차 위반 단속 ▲주민지원 시설 등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보기 좋게 담았다. 특히 한국어, 영어, 중국어 3개 언어로 같이 표기해 한국어가 서툰 다문화 가족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책자에는 주민지원 시설 정보를 최신화하고, 한국에서 살아가는 외국인을 위한 한국식 인사법, 식사 예절 등 한국 생활의 유용한 정보를 새로 추가했다.
책자는 구청과 주민센터, 다드림문화 복합센터, 영등포구 가족센터, 서울 외국인주민센터, 영등포 출입국민원센터 등 다양한 다문화 지원기관에 비치ㆍ배부하고 있으며 영등포구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도 열람할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외국인 주민들이 유익한 생활 정보를 손쉽게 얻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의 주민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