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림골목시장 어묵대축제 」 |
이번 행사는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상인들의 매출 증대와 새로운 고객층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소비 촉진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할인 행사를 넘어 시장 특색을 반영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구매 혜택과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상인들에게는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장림 골목시장은 지난해부터 부산의 향토 먹거리인 ‘어묵’을 특화 상품으로 개발해 왔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그 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기간 ▲어묵 요리 시식과 어묵 만들기 체험 ▲매일 최대 1만 원 할인쿠폰 배포 ▲경품 이벤트 ▲시원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야간 포차촌 ▲유명 초청 가수 공연 등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장에서는 10여 종의 어묵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으며, 어묵 체험 공간(존)에서는 어린이가 직접 어묵을 만들어 가져가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족 단위 방문객의 참여를 이끈다.
행사 점포에서 1만 5천 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만 원 할인쿠폰이 매일 제공되며, 1만 5천 원 이상의 영수증으로 참여할 수 있는 경품 이벤트에서는 ▲냉장고(1등) ▲정육 세트 ▲어묵 세트 등 푸짐한 상품이 마련된다.
또한 안주 1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무료 맥주 쿠폰이 지급돼 포차촌에서 시원한 맥주와 함께 야간의 흥겨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문화·참여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해학과 장단이 어우러진 ‘꼴목이 부부 공연’의 시장 순회공연 ▲미스터트롯 출신 유명 가수의 특별 무대가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장림골목시장 노래자랑’은 지역 공동체가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제공하며, 다양한 경품도 지급돼 현장의 열기를 더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해부터 '어묵'을 특화 상품으로 육성해 온 장림 골목시장이 부산을 대표하는 어묵 중심 전통시장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전통시장별 특화 축제를 통해 지역 상인들의 활력을 높이고 전통시장만의 성장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국제시장 '도떼기 거리 페스타'에 이어 열리는 두 번째 판매촉진 행사로, 오는 10월 해운대구 반여2동 시장 '반여·할인·맥주 페스티벌'까지 이어지는 전통시장 판매촉진 릴레이의 일환이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장림 골목시장은 어묵 특화시장으로 기대가 큰 시장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상인들의 매출 증대와 소비 진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 행사가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맛과 흥, 즐길 거리를 동시에 선사하는 전통시장 판매촉진 행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채연 기자 news@sisatopic.com